기업의 신성장 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30조원 상당의 투자 촉진 프로젝트다. 신성장산업과 주력산업,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등에서 투자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자 시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기업투자 금액에 산업은행이 1:1로 매칭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업은행의 지원자금이 15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총 30조원 상당의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산업은행이 개별사업자로부터 금융지원 신청을 받아 사업성을 검토한 후 약정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업은행은 2일부터 기업의 지원 신청을 받는다. 현재 약 5조원 수준의 투자 프로젝트 수요가 대기 중이다.
현재 친환경신소재인 폴리케톤을 개발해 시장선점을 위해 1조원 규모 생산설비를 구축하려는 효성, 7천억원 상당 민자 고속도로(이천-오산) 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금호산업, 친환경 에너지원 전력공급사업으로 울릉도에 신재생발전시설 건설을 추진 중인 LGCNS 등이 투자촉진프로그램의 1차 심사대상이 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김병환 경제분석과장은 "신성장산업 등 투자리스크가 크거나 개별기업이 부담하기 어려운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자는 취지"라면서 "기존 대출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투자리스크를 적극 분담하는 새로운 방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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