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환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6884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며 "PVC창호, 바닥재 등 건자재 출하량은 증가한 반면 원료가는 하락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세무조사로 인해 증가한 법인세, 해외법인들의 환손실 등으로 인해 지배지분 순손실은 146억원을 기록했다고 그는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에도 건자재 출하량 증가와 화확 원재료 하락 효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옥산공장 이전에 따른 설비효율화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
그는 "건자재 시황 회복으로 제품 출하는 증가하는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재료 부담은 낮아지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5.5% 상향 조정한 1907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이는 작년보다 34% 늘어난 수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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