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연어캔 마케팅 총력…"선물세트 매출 110억 목표"

입력 2015-02-02 08:58  

CJ제일제당은 'CJ 알래스카 연어'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신규 TV광고를 방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알래스카 연어를 판매 1위 명절 선물세트인 '스팸'에 이은 두 번째 주력 제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3주 정도 진행되는 이번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 동안에만 110억원의 매출 목표를 올리다는 목표다.

최근 배우 이서진과 손호준을 모델로 한 '삼시세끼 CJ 알래스카 연어' TV광고를 론칭했다. 지난 달 초에 선보인 '건강한 연어 전문가 CJ'편 이어 한 달 만에 새로운 광고를 방영했다. 이번 광고는 모델들이 알래스카에서 김치찌개를 요리하는 장면으로 구성했다.

선물세트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CJ제일제당은 '캔햄 1등과 연어캔 1등의 만남'이라는 방향에 중심을 두고 스팸과 알래스카 연어를 복합 구성한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해바라기유와 100% 땅콩, 호두, 아몬드를 원료로 만든 견과유 등 건강 콘셉트의 프리미엄 식용유와 함께 구성한 선물세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안정민 CJ제일제당 연어캔 마케팅 담당 브랜드 매니저는 "명절 선물세트 시즌은 짧은 기간임에도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알릴 수 있고 매출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라며 "경쟁 제품들과의 차별화와 고급화 전략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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