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새누리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에 '바란다'

입력 2015-02-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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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승민 의원 홈페이지.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다. 또한 정책의 의장에는 원유철 의원이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 결과 유 의원과 원 의원이 출석의원 149명 중 84표를 얻어 이주영, 홍문종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p>

<p>원내대표에 선출된 유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앞으로 고쳐나갈 것이 많을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얘기했는데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와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p>

<p>이에 여야 의원은 두 의원의 선출을 축하하는 동시에 당-정-청 협의체의 제도적 마련, 박 대통령의 소통의 리더십의 필요성을 두 의원에게 당부했다.</p>

<p>새누리당 소장파 쇄신모임인 '아침소리'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정부 정책조정협의회가 신설된 것을 계기로 연말정산, 건보료 등 정책상의 혼선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했다.</p>

<p>아침소리 하태경 의원은 '청와대-정부뿐만 아니라 당도 함께 참여하는 당-정-청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며 '당-정-청 협의체가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p>

<p>이어 '유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정책 중심을 확고히 정립해야 한다'며 '특히 증세의 원칙과 방향에 대한 당청간의 논의를 주도해 증세 문제의 국민적 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p>

<p>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정책혼선을 줄이는 본질적 해결책이이라고 강조했다.</p>

<p>또한 유 의원은 유신임 원내대표에게 '민생을 살피는 국회,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적극 협조해나갈 것'을 당부했다.</p>

<p>반면 유 의원은 '청와대와 정부가 정책협의를 강화하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하는 것이 과연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것인지 회의적'이라고 밝혔다.</p>

<p>그는 '정부에는 국가정책조정회의, 경제장관회의, 사회관계장관회의, 총리-부총리 협의회, 현안점검조정회의 등 5개의 정책조정회의가 있다'며 '서민과 중산층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정책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기 때문에 민심이 돌아섰는데 정책조정협의회로 정부의 군기를 잡겠다는 식의 해법이 과연 통할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p>

<p>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의 리더십을 뜯어고쳐야 신설하는 정책조정협의회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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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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