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사장 기자간담회 "한솔제지, 본업에 충실할 것"

입력 2015-02-02 21:19   수정 2015-02-03 03:51

이상훈 사장 기자간담회

하이벌크지 등 생산 확대



[ 김용준 기자 ]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사진)은 “에너지와 펄프 등 비(非)핵심 사업에는 눈돌리지 않고 제지사업 역량 강화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솔그룹 내에서 맏형으로서의 부담과 책임을 내려놓아 제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솔그룹이 올해 초 지주회사 체제로 바뀌면서 그동안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해온 한솔제지가 ‘사업회사’로서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제지회사들이 그동안 에너지사업 등으로 다각화를 시도했지만 성공했다고 평가하기는 힘들다”며 “한솔은 제지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라벨에 쓰이는 감열지와 같은 무게이면서도 다른 종이에 비해 두껍게 느껴지는 하이벌크(high-bulk)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계속 늘리고 서비스를 차별화해 소비자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또 “3년 내 글로벌 20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유럽 등에서 추가로 다른 기업을 인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rdquo;고 설명했다. 한솔제지는 그동안 수출이 많지 않던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유럽 최대 감열지 가공·유통업체인 샤데스를,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라벨 가공 및 유통 1위 업체인 텔롤을 인수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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