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우리·농협은행 가장 비싸

입력 2015-02-03 08:04  

시중은행 중에서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의 대출금리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은행연합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0조원 이상인 대형 은행 중 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연 3.51%에 달했다.

시중은행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기업은행이 연 3.17%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0.34% 포인트나 높은 금리 수준이다.

일시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도 우리은행이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대출금리가 연 3.84%에 달했다.

은행권은 다음 달 연 2.8~2.9%의 장기 분할상환방식 대출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대형 은행 중 우리은행에 이어 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은 농협은행으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연 3.4%에 달했다.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추이를 보면 3월부터 7월까지는 우리은행의 대출금리가 가장 높았으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농협은행 금리가 가장 비쌌다. 이어 12월에도 우리은행의 대출금리가 가장 높았다.

중소형 은행 중에서는 수협은행의 12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75%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은행(연 3.44%), 제주은행(연 3.41%) 등 금리 경쟁이 덜 치열한 지방은행 대출금리도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 연 2%대 후반의 저렴?대출금리로 장기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출시되면 각 은행 간에 고객 유치를 위한 열띤 '금리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