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확정…EPL 복귀

입력 2015-02-03 09:21   수정 2015-02-03 09:22

'블루 드래곤' 이청용(27·사진)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이 확정됐다. 3년 만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로부터 이청용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이적료와 연봉 등 계약 세부 사항은 양자 합의 하에 비공개로 했다. 다만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청용의 이적료는 50만파운드(한화 약 8억3000만원)에서 100만파운드(약 16억6000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볼턴은 "이청용이 그동안 구단에 보여준 헌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청용은 볼턴에서의 5년 6개월 동안 19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트렸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비롯해 선더랜드, 헐시티 등이 이청용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결국 최종 행선지는 크리스탈 팰리스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5승8무10패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 13위를 달리고 있는 EPL 중위권 팀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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