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최고급) 세단 레전드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레전드의 판매 재개는 2011년 단종된 이후 4년 만이다.
레전드는 2006년 국내 처음 도입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어큐라 브랜드로 판매되는 차다. 이번 모델은 '풀 체인지' 뉴 레전드. 아시아 시장에선 한국에서 가장 먼저 판매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형 레전드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각종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사양들을 대거 탑재해 '기술의 혼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7.6kg·m인 3.5ℓ 6기통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복합 연비는 9.7(㎞/ℓ)다.
뉴 레전드에는 세계 최초의 4륜 정밀 조향 기술(P-AWS)이 적용됐다. 직선 주행과 코너링 성능, 제동력 등을 강화한 기술이다. 그외 차선이탈 경보 장치(LKAS),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I), 저속추종장치(LFS), 충돌방지 브레이크 시스템(CMBS), 멀티뷰 카메라 시스템(MVCS) 등 주행 안전장치를 탑재했다. 오디오는 14개의 스피커와 앰프를 장착한 프리미엄 브랜드 '크렐' 제품이다.
혼다코리아는 레전드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 5년 10만㎞ 서비스 무상 쿠폰을 증정한다. 재구매 고객에게 100만원 깎아준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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