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최고급) 세단 레전드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레전드의 판매 재개는 2011년 단종된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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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신형 레전드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각종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사양들을 대거 탑재해 '기술의 혼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7.6kg·m인 3.5ℓ 6기통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복합 연비는 9.7(㎞/ℓ)다.
뉴 레전드에는 세계 최초의 4륜 정밀 조향 기술(P-AWS)이 적용됐다. 직선 주행과 코너링 성능, 제동력 등을 강화한 기술이다. 그외 차선이탈 경보 장치(LKAS),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I), 저속추종장치(LFS), 충돌방지 브레이크 시스템(CMBS), 멀티뷰 카메라 시스템(MVCS) 등 주행 안전장치를 탑재했다. 오디오는 14개의 스피커와 앰프를 장착한 프리미엄 브랜드 '크렐' 제품이다.
혼다코리아는 레전드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 5년 10만㎞ 서비스 무상 쿠폰을 증정한다. 재구매 고객에게 100만원 깎아준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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