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photo/201502/201502032296a_01.9564671.1.jpg)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까지 접수된 전기장판류 안전사고는 464건으로 2013년(333건)에 비해 40%나 증가했다. 사고유형 중 1위는 피해규모가 가장 큰 화재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안전기준에 미달한 제품 22개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지만 전기장판류 관련 안전사고가 1~3월에 집중 발생하는 탓에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난방 제품을 많이 쓰는 겨울철, 플러그만 잘 뽑아도 화재예방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절감도 가능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게 사실. 귀찮기도 하고 어지간한 힘으로는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뽑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2013 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누빠콘’은 이런 여러 문제를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누르면빠지는콘센트(대표 김오중)가 개발, 판매하고 있는 누빠콘은 콘센트 옆에 있는 하얀 버튼을 한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기만 하면 플러그가 뽑히는 신개념 멀티탭이다. 지렛대의 원리를 사용한 것으로, 기존 콘센트와 달리 힘이 약한 어린이, 노인, 여성들도 쉽고 안전하게 플러그를 뽑을 수 있다.
우리나라 각 가정에서 하루에 플러그를 뽑지 않아 낭비되는 대기전력량은 30W 형광등 2개를 하루 종일 켜놓은 것과 같다고 한다. 국내 전체 가정에서 대기전력 낭비로 사라지는 돈만 연간 4200억 원에 달한다. 누빠콘은 이러한 대기전력을 100% 차단해 가정의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누빠콘의 안전성 또한 장점이다. 아이들이 무심코 젓가락을 콘센트 구멍에 집어 넣어도 이를 방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난연 소재를 사용해 불에 타지 않는다. 특히 멀티탭 1구당 플러그를 9만 번까지 꼽을 수 있는 내구성도 갖춰 최소 10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자신감을 근거로 누르면빠지는콘센트 측은 누빠콘 하자 발생 시 5년 동안 무상교환을 보장하고 있다.
누르면빠지는콘센트 관계자는 “전기절약을 위해 플러그를 뽑으라고 외치지만 뽑기 힘든 플러그를 앞에 두고서는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한 손가락으로 눌러 뽑는 콘센트 누빠콘은 국내 특허를 7개나 획득하고 유럽연합디자인 4건 등록 등 아이디어와 기술의 우수성, 그리고 이에 기반한 에너지 절감효과를 공인 받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