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단독]상장사 이녹스, 자전거업계 2위 알톤스포츠 경영권 인수

입력 2015-02-03 11:26   수정 2015-02-03 14:36

알톤스포츠 지분 40~53% 경영권 지분 조만간 매각, 이녹스 "신규사업 진출 목적"


이 기사는 02월03일(11: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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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등에 스마트폰 영성회로기판(FPCB)을 주로 납품하는 코스닥상장사 이녹스가 국내 자동차업계 2위인 알톤스포츠를 인수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녹스는 조만간 코스닥알톤스포츠 지분 40~53%지분을 500억~800억원 규모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알톤스포츠 대주주인 박찬우 대표이사를 포함한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이녹스에 넘기기로 했다”며 “매각 예정 지분은 40~53%로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기존 대주주인 박찬우 알톤스포츠 대표이사는 지분 전량(53%)을 매각할 지, 일부 지분을 남겨 2대주주로 남을 지 아직 결정을 못한 상태다.

이녹스는 FPCB를 삼성전자와 애플, LG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FPCB 부문의 업체별 택?비중은 삼성전자 50%, 애플 15%, LG 15% 등이다. 또 IT용 필름소재 부문에서 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규모가 늘리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180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 수준이다. 이녹스는 스마트폰간 경쟁심화와 반도체업계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처를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알톤스포츠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업체가 자전거제조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신규 사업 진출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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