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LSKB 구주매각에 참여하는 모든 주주는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매각대금 전액을 에이치엘비 주식으로 받게 된다. 해당 주식은 1년 동안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는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 사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SKB는 기존에 단순 투자회사였다가 이번 계약을 통해 자회사가 된다"며 "향후 LSKB의 다국적 임상2A 및 라이센스 협상 등을 통한 로열티 수익 등이 에이치엘비의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됨으로써 기업가치가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철 LSKB 대표는 "이번 LSKB의 자회사 편입은 에이치엘비가 바이오 분야에서 퀀텀점프(대약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바이오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며 "에이치엘비와의 협업 아래 신규항암제 추가 파이프라인 도입 및 희귀질환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해, 5년 내에 한국을 대표하는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마무리 단계인 아파티닙의 다국적 임상2A상이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임상2B상을 협력사인 부광약품과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해외 시장에 우뚝 서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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