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징역 3년
박창진 사무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결심공판 참석한 이후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진 사무장을 응원하는 모임’의 운영자는 2일 온라인 카페에 박 사무장이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과 함께 “재판에서 힘들게 증언하고 집 가는 길에 긴장이 풀어진 것 같다”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다. 운영자는 이전부터 박 사무장의 근황을 전해왔다.
이날 박창진 사무장은 결심공판에서 "나야 한 조직의 단순한 노동자로서 언제든 소모품 같은 존재가 되겠지만 조 전 부사장 및 오너 일가는 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지난 19년간 회사를 사랑했던 그 마음, 또 동료들이 생각하는 그 마음을 헤아려서 더 큰 경영자가 되는 발판으로 삼기를 바란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박창진 사무장은 1일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사무장의 비행 스케쥴이 공개된 이후 대한항공의 보복성이 보인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항공측은 “승무원 스케줄은 전체 6000명이 넘는 승무원을 대상으로 컴퓨터에 의해 자동 편성되므로, 인위적인 ‘가혹한 스케줄’ 편성은 澁暉?수 없다”며 “박창진 사무장의 스케줄은 업무복귀 승인이 난 1월 30일 이전인 1월 21일 이미 컴퓨터에 의해 자동 배정되어 본인에게 통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물으며 “사적인 권위로 법질서를 무력화하고 공적 운송수단을 사적으로 통제함으로써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조현아 전 부사장에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아 징역 3년, 박창진 사무장 지금 병원에 있나?", "박창진 사무장 스케쥴 소화하기 힘들었구나", "조현아 징역 3년 진짜?", "조현아 징역 3년, 박창진 사무장 어떤 심정으로 참석했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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