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직장 (Best Employers Korea)]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한국 진출 40년…다양성 존중 문화 가꿔

입력 2015-02-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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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몰입을 중시하는 최고의 직장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에너지 관리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프랑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한국 지사인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직원을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직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로 한국 진출 40년을 맞은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한국 사회와 함께 커나갈 수 있었던 이유로 사내 문화를 꼽는다. 이 회사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솔직하고 직접적인 의사표현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내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 창구가 되는 주니어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각 부서의 젊은 직원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회사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또 수평적 소통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직급을 본부장, 팀장, 매니저 등 3개로 단순화했다.

전 세계 각 지사 임원들을 가능한 한 현지 인재로 채용하고 있다. 다양성과 포용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에서다. 중전기 업계에서는 드물?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일찍 간파해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지사의 경우 전체 임원의 25%가 여성이다.

이 회사는 일과 삶의 ‘균형’에서 한발 더 나아간 개념인 일과 삶의 ‘통합’을 추구하고 있다. 여성 직원들이 일과 삶 중 어느 한쪽을 희생시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자유롭게 출퇴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현재 직원의 10%가 참여하고 있다. 육아휴직도 장려해 최근 2년간 모든 대상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역량 개발을 위한 제도도 탄탄하다. 탤런트 매니지먼트 프로그램, 매년 2회 열리는 사내 커리어 데이 등을 통해 직원들의 자기 계발도 돕고 있다. 높은 잠재력을 가진 젊은 직원들이 1~2년간 해외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내부 채용 및 개발 프로그램인 ‘마르코 폴로’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56개국 823명의 직원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과 창의성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조기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사업 환경 변화에 제때 따라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맹인 안마사를 채용해 직원들이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등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분기마다 직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불만사항을 해결해주고 있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사장은 “업무에 대한 열정, 개방적인 문화, 솔직하고 직접적으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등이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추구하는 기업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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