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위례 오벨리스크'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321실 모집에 1만8389명이 몰리며 평균 5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전용면적 29㎡ B타입은 8실만 공급했지만 2369명이 청약하며 최고 29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실을 분양한 65㎡와 77㎡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위례신도시에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주거상품으로 오피스텔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상당수의 청약자들이 실거주를 목적으로 3룸 형태인 65㎡와 77㎡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 오벨리스크 분양 관계자는 "위례에 공급된 전용 84㎡ 미만은 대부분 공공 물량이고 민간 건설사는 중대형 위주로 공급하다보니 소형 주택에 대한 대기 수요가 두터운 편"이라고 말했다.
위례 오벨리스크는 지상 16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0~77㎡ 321실이 공급됐다. 이 건물의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들어서는 상가가 바로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다.
한화건설은 ‘오벨리스크’라는 오피스텔 브랜드를 달고 2001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규모 오피스텔 위주로 분당 잠실 마포 대구 위례신도시까지 다양한 도심지역에서 8300여실, 13개 단지를 공급해 왔다.
오벨리스크의 브랜드 경쟁력은 이미 입증됐다는 평가다. 2011년에 송파 문정동에서 강남권 최대규모의 오피스텔 단지로 분양된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는 1주일도 안돼 계약률이 100%를 달성한 바 있다. 1533실에 달하는 대규모 오피스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2013년 4월에는 상암 DMC(Digital Media City)가 조성된 서울 마포 상암지구에서 공급된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 897실이 최고 52.83 대 1, 평균 5.1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분양 한달만에 계약률 90%를 찍었다.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 분양 관계자는 "검증된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가로 상가 공급이 잇따르고 있는 위례신도시의 여러 상가들 중에서도 가장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6251(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에 있다. 상가 이용 시점은 오피스텔 입주 시점과 같은 2017년 7월로 예정돼 있다. (02)403-6060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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