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로또 판매액 10년만에 최대…대체 얼마길래?

입력 2015-02-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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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로또 복권의 판매액이 2004년 이후 10년만에 다시 3조원을 넘어섰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전년보다 1.5% 늘어난 3조28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기별 복권 판매액은 1분기 8272억원, 2분기 7940억원, 3분기 8244억원, 4분기 8371억원으로 연초와 연말에 복권이 많이 팔렸다.

복권 판매에 따른 지난해 복권기금 조성액은 1조3497억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어났다. 판매액 대비 기금 조성 비율을 나타내는 기금 조성률은 41.1%를 기록했다.

다만 복권 판매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연금복권 출시 등 특이 요소가 있던 2011년 22.0%를 기록한 뒤 2012년 3.4%, 2013년 1.5%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신상품이 출시되지 않는 등 복권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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