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불황 모르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 외국인 덕에 화장품업계 매출 껑충

입력 2015-02-04 14:41   수정 2015-02-04 16:12



화장품 업계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사업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매출은 2013년도 3478억원에서 지난해 703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화장품 사업 해외 매출도 8325억원으로 52.8%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도 57억원 적자에서 618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중국에서 매출이 44% 성장했고,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으로 진출하면서 매출은 더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이에 매출액 목표는 작년보다 13% 늘어난 4조377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6683억원으로 제시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면세점 매출 실적을 원동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면세점 매출은 2013년 987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해외 화장품 사업 매출은 3991억원으로 15.9%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 올해는 매출액 5조500억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장세희 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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