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버스 중앙차로制 도입

입력 2015-02-04 20:56   수정 2015-02-05 03:49

중앙로·가야로 등 3개 구간
해안 일주 직통노선 신설도



[ 김태현 기자 ]
버스 전용차로를 도로 한가운데 두는 ‘버스 중앙차로제’가 부산에도 도입된다.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해운대에 이르는 주요 해상 교량을 연결해 바다를 달리는 해안 일주도로 직통 버스 노선도 신설된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중심도시 추진 시책’을 마련해 4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발표했다. 현재 40%대 초반인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2020년까지 6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우선 630억원을 들여 중앙로와 가야로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3개의 버스 중앙차로 개발계획을 연내에 수립, 2017년부터 점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중앙로 내성교차로~서면교차로 구간(5.9㎞), 중앙로 서면교차로~충무동 구간(8.6㎞), 가야로 서면교차로~사상 구간(7.4㎞)이 대상이다.

우선 2016년 내성교차로~서면교차로 구간 설계를 시작해 2017년 버스 중앙차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앙로 서면교차로~충무동 구간은 2018년 이후 운행하기로 했다. 버스 중앙차로가 완성되면 시내버스의 평균 주행 속도가 현재의 시속 30㎞대에서 40㎞대로 빨라질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