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일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북한 정권교체 발언에 대해 '최고존엄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하고 탈북자의 증언을 모두 검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에서 다루스만 보고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최고수뇌부의 존엄을 놓고 횡설수설해댄 망동" 이라며 "천벌을 받아 마땅한 무엄하기 그지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지난 2일 미국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체제가 교체·제거돼야 정치범 석방이 가능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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