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경제개혁 4개년계획을 논의했다고 AFP 통신이 그리스 관리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융커 집행위원장과 만나 '탈세와 부패 척결, 공공부문 혁신' 등을 실행할 중기 계획을 마련하기 이전까지 채권단과 '가교 협상'을 체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또 브뤼셀에서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과 회동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의를 좋은 방향으로 진행하고 나서 매우 낙관적이 됐다"고 말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우리가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기 위한 좋은 방향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박살 내려는 것이 아니라 다시 수정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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