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아내 "본인 살겠다고…" 김준호 협박 문자 보니

입력 2015-02-05 11:33  


김우종 아내, 김준호 협박

개그맨 김준호가 수억 원의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난 김우종 대표의 아내로부터 받은 협박 문자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지난 4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 김우종 전 코코엔터 공동대표에 대해 언급하면서 김우종 전 대표의 부인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김우종 전 대표의 부인이 보낸 문자에는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것으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이라며 과격한 표현을 담았다.

이어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김우종 전 대표 부인의 김준호 협박 문자가 공개되면서 해외로 달아나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김우종 전 대표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우종 전 대표는 지난해 미국 출국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경찰은 김우종 대표가 귀국할 경우 바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시 통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공동 대표였던 김우종의 횡령으로 결국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폐업했다.

김우종 아내 김준호 협박에 네티즌들은 "김우종, 빨리 자수했으면", "김준호 협박 문자 살벌하더라", "김우종 아내, 김준호 협박하다니", "김준호 협박 문자 공개 잘했다", "김우종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김준호 협박 방송화면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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