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혼조세…日닛케이 1.02%↓

입력 2015-02-05 11:46   수정 2015-02-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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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선희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국제유가 폭락과 그리스에 대한 우려감으로 투자 심리가 주춤한 가운데 혼조세다.

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9.53포인트(1.02%) 하락한 1만7499.2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제 원유 시장과 그리스의 채무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무겁게 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급락하며 다시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60달러(8.7%) 하락한 배럴당 48.45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그리스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은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밤사이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11시1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5엔 내린 117.05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202.27로 전거래일보다 28.14포인트(0.89%)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80.79포인트(0.73%) 상승한 2만4860.55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5.26포인트(0.37%) 내린 9478.66이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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