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05일(17: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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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계열사 구조개편 차원에서 추진하던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건설 상장을 올해 이후로 연기할 전망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포스코에너지 상장은 시장상황이 좋아질때까지 당분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초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 계획을 통해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을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큰 포스코에너지는 올해께 상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해 왔다.
포스코건설 역시 상장이 아닌 프리IPO(기업공개)로 선회했다. 권 회장은 “사우디아리비아 국부펀드로부터 투자유치를 협의중이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포스코에너지와 같은 차원에서 건설 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30개의 구조조정 계획 가운데 지난해 11건을 완료했다”며 “나머지 20여건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5조980억원, 영업이익 3조2140억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 영업이익은 7.3% 각각 늘었다. 하지만 순이익은 5570억원으로 58.9% 감소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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