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동 대화아파트
광주 봉선동 대화아파트 옹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있다.
5일 광주 남구청(구청장 최영호)은 봉선동 대화아파트 뒤편 도로 옹벽 붕괴와 관련해 "무엇보다도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며, 구청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구청에 따르면 대화아파트 뒤편 도로 옹벽 붕괴의 정확한 원인은 전문기관의 진단결과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날 현장 점검한 외부 전문가들은 해빙기 지반 약화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봉선동 대화아파트는 오전 3시 49분께 뒤편에 설치된 높이 15m, 길이 200m짜리 옹벽의 가운데 부분 30m 가량이 붕괴됐으며 옹벽이 붕괴되면서 콘크리트와 토사가 주차돼 있던 차량 40여 대를 덮쳤다.
이에 남구청은 신고가 접수되자 4시께 곧바로 담당부서 인력을 투입, 현장에 출동해 초동조치로 주민 대피를 실시했다.
대화아파트 입주민 13명(오전 10시 기준)은 라인경로당(남자 2명·여자3명)과 대화아파트 경로당(남자 1명·여자 7명) 2곳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화아파트 뒤편 도로 옹벽은 오른쪽 옹벽에서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며 오전 7시30분께 옹벽진단 전문기관 2곳의 전문가 4명과 함께 육안 점검을 실시했다.
외부기관 관계자들은 추가 붕괴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진단했으며 이에 따라 남구는 현재 해당 옹벽 주변 출입을 통제, 현재 2차 응급 정밀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남구 관계자는 "대화아파트 뒤편 도로 옹벽은 지난 해 3월 진단 실시결과 재난위험시설이 아닌 중점관리시설인 B등급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봉선동 대화아파트 옹벽 붕괴의 정확한 원인은 전문기관의 진단결과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날 현장을 점검한 외부 전문가들은 해빙기 지반 약화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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