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신 기자 ] 하나금융지주는 6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하나은행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하나금융의 김정태 회장, 정광선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차기 행장 임기는 2년이다.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현재 하나은행장 후보는 총 9명이다. 임추위는 이르면 다음주에 하나은행장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김병호 행장 직무대행이 행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회장은 “하나·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이 6월 이후로 미뤄진 만큼 하나은행의 조직 안정을 위해 행장을 이른 시일 안에 뽑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달 1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던 하나·외환은행 통합 예비인가 승인 신청을 이날 철회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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