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선업도 살아났다 … 지난달 한국 중국 제치고 수주실적 세계 1위

입력 2015-02-06 06:30  

일본 조선사들이 한국과 중국을 나란히 제치고 지난달 수주실적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6일 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15만7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68척)으로 전년 1월보다 213%, 전달보다 84% 감소했다.

세계 조선시장의 규모가 급감한 가운데 한국 조선사들은 이중 30.9%인 66만7000CGT(10척)를 수주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3%, 전월보다는 214% 줄어든 수주량이지만 2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조선사의 수주량은 작년보다 678%, 전달보다 107% 감소한 37만9000CGT(32
척) 규모의 선박을 수주, 점유율 17.6%로 쪼그라들며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일본 조선사의 지난달 수주량은 99만1000CGT(14척)로 45.9%의 점유율을 차
지하며 1위로 올랐다. 전달보다 수주량이 77%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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