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우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은 2591억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2079억원, 8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5%, 6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인터스텔라, 국제시장 등의 흥행에 따라 CJ CGV 극장 관객 수가 10.8%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평균티켓단가(ATP)도 약 3% 상승하면서 점유율 상승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국내가 아닌 중국 사업 쪽에서는 사이트별 동일점 성장률이 높지는 않다는 지적.
양 연구원은 "국내에서 가격 다변화 정책을 실시한 후 ATP 상승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제작사들도 중장년층을 극장으로 끌어들일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며 "중국 경기 개선도 CJ CGV의 턴어라운드(회복)를 가능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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