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 "원·달러 환율, 그리스 우려 완화 속 하락 예상"

입력 2015-02-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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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경 기자 ]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우려 완화 속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987.95원에 최종 거래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0.50원)보다 3.95원 하락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그리스 관련한 대외 환경 분위기가 수시로 전환되며 원·달러 환율도 양방향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환율 전쟁 인식에도 미국 모멘텀 부재와 그리스 우려 완화에 따른 달러 약세가 아시아 통화 약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 시도 속에 미국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각국 완화 정책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하며 달러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083.00~1091.00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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