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수일 내로 의회에 IS 군사대응에 대한 승인을 공식 요청할 것이라면서 행정부가 공화당과 민주당 양쪽에서 지지를 확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이번 의회 승인으로 미국 국민과 동맹국은 물론 심지어 적들에게까지 미국이 IS를 파괴하는 전략 앞에 단합돼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의회의 승인을 당부했다.
이어 "정당을 넘어, 미국 정치사의 분열된 시간을 넘어 민주당과 공화당은 매우 중요한 작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IS에 대한 군사대응 기간과 지리적 범위, 지상군 파병 여부 등 의회의 승인을 받게될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면서 양당의 조정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1인자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날 IS 격퇴전에 대한 의회의 승인이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의회 승인에 필요한 표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공화당은 지상군 투입 없이는 IS 격퇴전에 승산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파병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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