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는 유학생 다시 증가세…중국 최다

입력 2015-02-06 10:29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현재 우리나라에 유학 비자를 갖고 체류 중인 외국인은 8만6410명으로 전년 같은 시기 8만1847명보다 5.6% 늘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수년간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11년 8만8468명으로 정점을 찍고 나서 2012년 8만4711명, 2013년 8만1847명을 기록하며 줄곧 감소 추세였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을 국적별로 보면, '한국계 중국인'으로 분류되는 조선족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만5008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5177명), 몽골(3735명), 일본(2147명) 국적자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미국(1081명), 인도네시아(1082명), 파키스탄(1052명), 우즈베키스탄(1064명), 인도(1011명) 5개 나라 출신 유학생이 1000명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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