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혼조세…日↑·中↓

입력 2015-02-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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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선희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일본 증시는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장중 1만7700선 진입을 시도했다.

6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04포인트(0.58%) 상승한 1만7606.6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장중 1만7700선에 진입하려 했으나 고점 매도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미국의 고용 통계 발표를 앞두고 상단이 무거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비노동 부문 고용지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된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폭락한 지 하루만에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3달러(4.2%) 오른 배럴당 50.4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 11시1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9엔 내린 117.35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지준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신용거래가 급증한 데 따른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118.13으로 전거래일보다 18.40포인트(0.59%)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5.73포인트(0.06%) 하락한 2만4749.76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7.91포인트(0.49%) 내린 9465.14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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