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측은 교수와 소속 학과 학생의 성관계만 금지한 기존 학칙을 확대해 교수와 학생 간에 잠자리를 전면 금지하고 연애도 못하게 했다.
학칙 개정을 주도한 교내 위원회의 앨리슨 존슨 교수는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힘의 역학관계가 성추행에 미치는 방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교수와 학생 간의 관계는 교육적인 목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버드대의 교직원은 약 2400명, 학부생은 약 6700명으로 그동안 교내 성추행·성폭력을 막는 방안을 놓고 각종 검토와 논의가 이뤄졌다.
하버드의 전통적인 라이벌인 예일대는 2010년부터 교수, 학부생 간 성관계를 금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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