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해양연맹 7대 총재에 오거돈 씨 취임

입력 2015-02-06 17:25  


대한민국해양연맹은 지난 5일 광화문 뉴국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2015년 사업계획 및 방향 확정과 제7대 총재에 오거돈 전임총재를 재선출했다.

해양연맹은 지난해 활동은 세월호 참사와 총재 권한 대행체제가 장기간 지속돼 활동이 다소 침체한 가운데서도 영남씨그랜트센터(부경대 소재)와의 MOU체결로 해양아카데미 및 각종 해양관련 교육의 공동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과 해양연맹수련 건립사업의 탄력성 확보 등의 성과를 획득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올해는 서울해양아카데미의 성공적 추진, 지방해양연맹의 활성화 유도, 지역사회와의연대강화, 수익사업 발굴노력 강화 등의 4개분야를 주요 역점사업으로 제시,달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7대 총재 취임식에서 오거돈 총재는 “세월호 참사의 영향이 해운산업계에 큰 파급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해양연맹에도 그대로 이전되고 있다”며 “21세기 대한민국 진로를 위한 키워드는 「해양」이 돼 야하며 해양연맹에 주어진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총재는 조직강화의 일환으로 윤광웅 전국방부장관을 고문으로, 수석부총재에 팬스타 김현겸 회장을, 여수광양해양연맹회장에 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외에도 부총재 22명, 이사 41명의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면서 임기 3년의 제7기 집행부를 새로 출범시켰?

해양연맹은 국민들의 진취적인 해양사상 고취와 해양력 발전을 위한 연구.홍보.장학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97년에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다. 산하에 6개지방해양연맹과 3개 지방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6기총재를 역임한 오 전 해양수산부장관은 부산광역시장 출마를 위해 작년 3월 총재직을 사퇴했다가 해양연맹 임원 및 회원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이번 7대총재로 다시 해양연맹으로 복귀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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