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은 0.10% 올라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서울 강남뿐 아니라 강북에서도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희소식이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와 연 1%대 수익공유형 대출 방침이 맞물리면서 연초부터 주택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거래소시장은 환율이나 유가급락, 그리스 사태 등 대외 변수에 휘청거리고 있다. 코스닥시장과 부동산시장이 부분적인 활기를 보인다고 해서 경제 전체가 좋아졌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하지만 대박을 尻蔘?만한 박씨를 물고 강남 제비가 날아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완만한 경기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코스닥에서, 강남 부동산에서 경기회복의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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