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도 선두와 2타 차 8위
[ 한은구 기자 ] 김세영(22·미래에셋·사진)이 미국 LPGA투어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김세영은 8일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GC(파73·6644야드)에서 이어진 2, 3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악천후로 순연된 2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8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곧바로 속개된 3라운드에서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7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뒤 일몰 때문에 중단했다. 3라운드 9번홀까지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중인 제리나 필러(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김세영을 비롯해 알렉시스 톰프슨(미국), 재미교포 켈리 손도 공동 2위다. 켈리 손은 투어 사상 세 번째 아이비리그(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 출신 선수다.
‘골프 여제’ 재탈환과 통산 상금 1000만달러 돌파에 나선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9번홀까지 합계 8언더파로 박희영, 유선영과 공동 8위에 올라 ‘우승 가시권’에 포진해 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라운드 15번홀까지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32위다. 시즌 개막전 챔피언 최나연(28·SK텔레콤)은 합계 3오버파에 그쳐 커트(1오버파)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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