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략 가전 들고 대륙별 '미니 CES'…유럽부터 간다

입력 2015-02-08 22:13  

이달 말까지 여덟 번 지역포럼
사물인터넷 주도권 선점 마케팅



[ 주용석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을 시작으로 대륙별 가전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현시시간) 모나코에서 유럽 시장에 올해 전략 제품을 소개하는 유럽포럼을 연 데 이어 이달 말까지 3주간 태국 방콕, 터키 안탈리아, 홍콩 4개 지역에서 총 8번의 지역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올해 지역포럼은 유럽·중남미·동남아·서남아·독립국가연합(CIS)·중동·아프리카·중국을 겨냥해 열린다.

지역포럼은 일종의 ‘미니 CES(가전전시회)’ 성격이다.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때 선보인 전략 제품을 대륙별로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해야 하는 데다 사물인터넷(IoT) 시대 주도권 선점에 나선 만큼 그 어느 해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지난달 CES에서 “향후 5년 내 모든 삼성 가전제품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포럼에서도 “사물인터넷 연결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신제품인 SUHD TV, 유럽 스타일에 맞춘 생활가전 ‘유러피언 셰프컬렉션’, MX7 프린터, NX500 카메라 등을 올해 전략 제품으로 선보였다.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위해 UHD(초고화질) TV 콘텐츠를 확대하기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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