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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샤인 코스트의 중심 도시인 누사는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파인 다이닝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고급 휴양지로 유명하다. 번화가인 누사헤즈의 헤이스팅 스트리트는 총 길이가 1㎞ 남짓에 불과한데, 이 작은 거리 안에 미식가들을 홀리는 맛집들이 포진해 있다. 누사에는 10년 넘은 유명 레스토랑도 많고, 미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요리 수업도 곳곳에서 열린다. 한마디로 누사는 호주인들에게 식도락가의 천국으로 꼽히는 곳이다.
유명 셰프들이 펼치는 미식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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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의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전통시장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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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디 마켓은 시장을 돌며 가볍게 사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부터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영향 받은 퓨전 음식까지 다채롭다. 총 200여곳의 수제품 가게를 비롯해 다양한 점포가 들어서 있는데, 하나같이 아티스트숍이라 할 만큼 파는 물건과 소품들이 독특하다. 오래된 타자기의 알파벳을 떼어내서 자신의 이니셜이 들어간 목걸이를 만들어주는 가게, 나무 박스를 기타로 만드는 장인 등 볼거리와 살거리가 넘친다. 이문디 마켓은 오후 1시30분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둘러 가는 것이 좋다. 파머스 마켓에선 직접 키운 채소와 과일, 꿀과 잼 등을 가져와 팔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식생활을 더욱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유기농 방식으로 키운 먹거리들에 대한 현지인들의 믿음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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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사 해변과 어우러진 독특한 음식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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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팅 스트리트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 ‘베라르도스’와 같은 주인이 운영하는 ‘세일즈’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다. 레스토랑 바로 앞쪽이 누사 해변과 이어져 전망이 좋고, 알라 카르트로 선보이는 저녁 메뉴는 고급스럽다. 핫 초콜릿 디저트가 맛있는 곳으로도 소문나 있다.
일본 음식을 유난히 좋아하는 호주인들의 취향은 누사의 ‘와사비 레스토랑’에서도 잘 드러난다. 호주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일식 레스토랑으로 좌식 의자부터 접시까지 정통 일본 스타일로 꾸몄다. 싱싱한 생선회와 문어초회, 비프 다다키 등의 맛깔스러운 일본 요리를 먹다 보면 이곳이 도쿄인지, 누사인지 잠시 잊게 된다.
선샤인 코스트에서 가볼 만한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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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퀸즐랜드가 선정하는 최고의 버거집 순위에 오르는 집이다. 블루치즈와 상추, 일본식 데리야키 소스를 넣은 와규버거, 매콤한 마늘 마요네즈와 할라피뇨 등을 넣은 자메이칸식 치킨버거 등 여덟 종류의 버거가 가장 유명하다.
-토머스 코너 이터리(thomascorner.co.au)
누사에서 셀러브리티 셰프로 통하는 데이비드 라이너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누사 강이 내다보이는 전망 아래 즐기는 식사는 항상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와사비 레스토랑(wasabisb.com)
퀸즐랜드는 물론 호주 전체에서 알아주는 일식 레스토랑이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식 요리를 세련되게 먹을 수 있는 곳. 전통 배를 타고 누사 강을 건너가는 재미가 있다.
선샤인 코스트(호주)=이동미 여행작가 ssummer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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