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환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554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지배지분 순손실이 173억원 발생했다"며 "이는 국내 PET필름 라인, 영국 PET 설비에 대한 손상차손 36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전분기보다 75% 증가할 것"이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부담 완화로 올레핀 스프레드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도 작년보다 58% 증가한 5549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생산 원가가 개선되고는 있다"면서도 "다운사이클 상황에서 개선 시킬 수 있는 이익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현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는 자기자본이익률(ROE) 5.9%를 감안할 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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