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수는 응집물질 물리학 및 나노과학 분야의 뛰어난 연구 업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내에서 마찰력이 현저히 다른 구역(비등방성 마찰력 도메인)이 존재한다는 새로운 물리적 현상을 측정, 연구해 나노 소재와 소자를 직접 제작했다.
박 교수는 150건 이상의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논문이 인용된 횟수도 6000여회에 달한다. 그는 지난 2013년엔 아시아-태평양 물리학회연합(AAPPS)이 수여하는 ‘C.N.Yang 어워드’도 받았다.
포스코청암재단이 수여하는 이 상은 고(故)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을 기리고 ‘창의, 인재육성, 희생·봉사정신’의 창업이념 확산을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 달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며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금 2억원(공동수상자 각 1억원)씩 주어진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