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인 대상산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8의2에서 건축법을 적용,업무시설(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로 동시에 인허가를 받은 ‘송도 오네스타’를 이달 공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시공은 한라가 맡는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로 분양한 뒤 계약자들의 동의를 구해 서비스레지던스로 운영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처음부터 오피스텔 겸 생활형숙박시설로 건립된다. 계약자는 세입자에게 장기간 임대를 주거나 관광객에게 단기 임차하는 서비스레지던스로 활용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4~지상 25층 2개동에 연면적이 5만9438㎡로 넓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468실(전용 25~165㎡)로 이 중 459실이 원룸 형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다. 전체 연면적의 절반은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지며 대상산업이 임대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지 바로 옆 부지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들어선다.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바로 연결된다.M광역버스도 있어 서울까지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 인천대 송도캠퍼스 등의 대학 캠퍼스가 가깝다. 대형 스트리트 몰인 페스티벌워크, 포스코 R&D(연구개발)센터 등도 인접해 있다.
오피스텔과 호텔의 장점을 접목시킨 ?특징이다. 피트니스센터, 무인택배서비스 등 다양한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생활의 편리성을 높인다. 실내는 냉장고 에어컨 등이 빌트인 시스템으로 설치되고 별도의 취사시설도 갖춰 취사도 가능하다. 진재근 대상산업 대표는 “고급 호텔 못지 않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장점”이라며 “인근에 직장인과 대학생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고 말했다.1544-0029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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