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아셀렉스의 제품력과 영업·마케팅능력을 결합하여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크리스탈이 개발한 아셀렉스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신약 22호지만, 바이오벤처로는 1호 글로벌 신약이다. 크리스탈은 또 기술성 평가를 통해 코스닥에 특례 상장된 기업 중 최초로 신약개발에 성공하고 수익을 확보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 됐다.
아셀렉스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제조시설 없이 최초로 국내개발 신약 허가를 받은 것이라는 점, 지난해 9월에 신약을 대상으로 도입한 '허가-보험약가평가 연계' 제도의 첫 시행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는 "정말 오랜 시간 작은 바이오벤처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개발비를 신약개발을 위해 투자해 왔다"며 "끝까지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님들 그리고 임직원들과 성공의 결실을 함께 나누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판권 계약체결과 더불어 해외 기술이전 협의도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관절염은 65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노인들에게 흔한 질환이다. 2050년에는 65세 이상의 노년 인구가 현재의 배로 늘어나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셀렉스는 국내외 시판중인 진통소염제 중에서 가장 적은 양(2mg 캡슐)을 하루 한 번만 복용하면 되는 혁신 신약이다. 임상3상 시험에서 아셀렉스는 일부 평가지표에서 대조약인 쎄레콕시브보다 통계적으로 우수한 약효를 입증했다. 안전성에 있어서도 전통적 진통소염제(NSAID)들의 문제였던 위장관계 부작용을 개선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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