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겸 연구원은 "각국의 통화완화정책 기조 확산과 소비자물가의 둔화, 연말정산 환급액 축소에 따른 충격 등으로 금리인하 요인이 강해졌다"며 "한국은행은 2~3월 중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2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통화완화정책 기조가 기준금리 인하의 핵심 근거가 될 것으로 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시행을 앞두고 스위스가 환율 하한제 폐기와 함께 금리를 인하했으며, 덴마크는 환투기 세력의 공격에 3주 동안 4번이나 예금금리를 인하했다. 한국은 경상흑자가 누적된 국가로 한국은행이 환율방어에 유보적인 태도를 취할 경우 환투기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연말정산 환급액 축소의 영향은 지난해를 능가할 전망"이라며 "환급액은 정부 추산으로도 8% 이상 줄어들 전망이며, 지난해에는 2월 소비를 3% 줄였다"고 했다.
그동안 한국은행이 선제적인 대응을 강조해 온 만큼 경기충격이 현실화되기 이전에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나, 지난해 두 차례 인하에서와 같이 단발성 호재에 그칠 것"이라며 "시장을 지배하는 이슈가 기준금리가 아니고, 효과에 淪?기대가 낮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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