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신도시, 5년 만에 분양 '기지개'

입력 2015-02-10 08:28   수정 2015-02-10 14:36

5곳·3600여 가구 분양… GS건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선두 분양
인프라 속속완비·개발 가시화…건설사들, 신규 공급 속속 나서




[ 김하나 기자 ]청라국제도시에 5년 만에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청라국제도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급 불균형으로 대표적인 미분양 지역으로 꼽혔던 곳이다. 2010년 1월 ‘청라상록힐스테이트’와 ‘청라힐스테이트’ 이후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그러나 생활인프라가 속속 완비되고 개발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청라국제도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해소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내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월 743가구에서 12월 447가구로 40% 가량 줄었다.

오히려 청라국제도시는 입주 4년차를 맞으면서 전세난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질 정도다.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중심상업시설, 커널웨이 수로변의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집값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23.57%(3.3㎡당 980만→1211만원)가량 상승했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서도 2013년 1월 전용 84㎡아파트의 매매 평균 실거래가는 2억5166만원에서 작년 12월 3억720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약 1억2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며 "신세계복합쇼핑몰, 청라하나금융타운, 차병원 의료 복합타운 등의 개발 계획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개통됐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연결 완료로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 구간이 공사중이어서 향후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신규 분양 시장도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 1월말 ‘청라골드클래스2차 분양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청라국제도시에서는 5개 사업장 총 36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은 3월 초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가 아닌 저밀도 저층 주거단지인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6㎡~84㎡로 구성된다.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커뮤니티공간과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결합한 주거단지다. 1층 가구는 대부분 테라스 공간을 제공하며, 4층에는 복층 구조에 테라스를 설계했다. 단지 600m 내에는 해원초·중·고가 위치해 있고, 단지 배후에 점포주택지가 조성돼 주거 인프라 이용 또한 편리하다.

제일건설은 4월 A12블록에 ‘제일풍경채 2차’ 1582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99㎡로 구성되며, 초등학교와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대광건설은 5월 A2블록에 ‘대광로제비앙’ 738가구를 전용면적 59~84㎡로 공급하며, 모아미래도는 올 하반기 A1블록에 42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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