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게임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78.5% 늘어난 1449억94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62.8% 증가한 227억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502/2015021048006_01.9588108.1.jpg)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국내 및 해외 지사의 인력 확충에 따라 인건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최대 매출원인 '별이되어라'가 카카오에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는 점도 이익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9억4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415억500만원으로 85.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9억2100만원으로 109.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60% 증가했고, 해외 매출은 16% 늘어났다. 게임빌은 역할수행게임(RPG), 스포츠, 전략의 3대 주요 장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별이되어라!’와 ‘이사만루2014 KBO’가 흥행을 주도했다.,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의 지속적인 인기와 함께 신작인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어벤저2’, ‘엘룬사가’ 등도 게이머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해외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북미, 아시아 태평양, 유럽 등 모든 권역에서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 비중이 급격하게 커졌다는 설명이다. 일본, 중국에 이어 대만이 주요 시장으로 떠올랐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규모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빌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0% 성장한 2171억 원으로 잡았다. 매출은 2010년 285억 원에서 428억 원(2011년), 703억 원(2012년), 812억 원(2013년), 1450억 원(2014년)으로 규모가 커졌다.
게임빌 측은 "올해 세계 무대를 겨냥한 빅히트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유명 PC 온라인게임의 모바일게임화’도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예정"이라며 "세계적으로 통할 RPG, 스포츠, 전략 신작 등 약 20종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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