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바오는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일부터 서울점과 제주점에서 자유여행 방식으로 한국에 온 유커에게 훙바오를 나눠주고 있다. 이 훙바오에는 국산 화장품 매장에서 쓸 수 있는 3만~5만원 금액권과 시계·보석 매장에서 쓸 수 있는 30만~50만원 금액권 등 100만원 상당의 쿠폰이 들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21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판다 퍼레이드를 벌이면서 유커들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이 들어 있는 훙바오를 배포할 계획이다. 복권을 갖고 백화점에 오는 유커에게는 전기밥솥, 화장품, 상품권, 패션가방 등을 경품으로 준다.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24일까지 본점에서 유커를 대상으로 ‘100% 당첨 훙바오 복권’ 행사를 진행한다. 훙바오 모양으로 디자 曠?복권을 긁어 나오는 결과에 따라 전기밥솥, 캐리어, 인형, 담요, 마스크팩 등을 총 8888명에게 지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춘제 연휴 기간 한국에 오는 유커가 12만6000명으로 작년 춘제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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