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121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6% 웃돌았다. 같은 기간은 총매출은 1조28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5% 줄었다.
이혜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앞서 실적을 발표한 신세계와 롯데쇼핑 대비 큰 폭의 호조를 보였다"며 "광고 판촉비 통제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적극적인 비용통제를 통해 수익성 하락을 방어하겠다는 회사측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며 "출점 사이클도 회복됨에 따라 지금부터는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조금씩 높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4% 증가한 4053억원, 총매출은 8.8% 늘어난 4조965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 8월로 예정된 판교 복합쇼핑몰과 이달 말로 예정된 김포아울렛 출점으로 총매출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또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기존점 광고판촉비 통제와 총매출에 임대수익만 반영되는 아울렛 출점 효과 덕에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아울렛과 복합쇼핑몰에 이어 시내 면세점 사업 진출도 계획 중"이라며 "면세점 후보자로는 동대문과 현대박화점 신촌점 및 무역센터점이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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