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지난해 영업익 61억…전년비 266%↑

매출 638억원, 순이익 52억원 추정치 웃돌아
17년 연속 매출 증가 기록


[ 한민수 기자 ] 루트로닉이 설립 이래 17년 연속 매출 증가 기록을 세웠다.

루트로닉은 11일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4.82% 증가한 638억14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66.67% 늘어난 61억7100만원, 순이익은 597.32% 증가한 52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가 지난해 11월 밝혔던 전망치인 매출 630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순이익 47억원보다 각각 8억1400만원, 4억7100만원, 5억200만원 증가한 수치다.

루트로닉은 지난해 황반 치료 스마트 레이저 'AM10'의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 적응증 추가, 무역의 날 '3천만불 수출탑' 수상. 프로스트앤설리번 2014년 에스테틱 의료기기 부문 올해의 기업상 수상 등의 성과를 이뤘다.

황해령 대표는 "매년 매출의 20% 내외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는데, 그 성과가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난 3분기까지는 연결 및 별도 실적을 동시에 발표했지만, 이번부터는 외부와의 정보 공유를 더욱 빠르게 진행하고자 별도 실적 집계 완료 시점에 바로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결 실적은 이달 말 공시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기업설명회를 열어 2015년 및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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