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참' 동국대 이사들 반박 "이사장이 직무유기"

입력 2015-02-11 16:34  

[ 김봉구 기자 ] 11일 열릴 예정이던 동국대 법인 이사회에 불참한 스님들이 “이사장이 직무를 유기하고 임원들에 대한 공포 분위기가 조성돼 부득이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동국대는 이날 오전 총장후보자 보광스님(한태식)의 논문 표절 징계와 새 총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를 열기로 했으나 성원 부족으로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일면스님(황일면) 등 불참 이사들은 성명을 내고 “이사장이 총장 선출 안건 상정을 미루거나 표결 처리 등 다수 이사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등 고의로 총장 선출을 기피했다”면서 “이사장이 이사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반박했다.

이사장 정년스님(김정년)의 해임과 새 이사장 선임을 비롯해 총장 선임 건을 심의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요구했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이들은 또 “회의장 주변에서 동문과 학생, 외부 인사들이 시위를 벌이고 고성이 난무해도 학교 당국과 법인이 방조·묵인했다. 이러한 공포 분위기 속에선 다수 이사들이 이사회에 참석할 수 없다”며 “이사들이 직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무료접수중]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여의도_3.5)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언론사최초] 중국 증권사 애널리스트 특별초청! 중국 주식투자 강연회 무료접수!!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