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호 경영기술지도사회장 "330만 中企 발전을 위해"

입력 2015-02-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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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송갑호 회장은 '중소기업 육성발전과 지도사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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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중소기업청 통계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의 수는 335만1404개로 국내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한다. 그만큼 중소기업의 비중과 역할은 상당하다.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런 330만 중소기업의 육성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소기업청 산하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의 송갑호 회장은 컨설팅 산업 발전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도의 전문지식을 갖춘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를 양성하고 교육, 관리하는 협회라고 지도사회를 소개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협회에서 관리하는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는 모두 국가 공인 자격이고 최근 한국경제의 침체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기반확충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업종입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송 회장은 경영기술지도사는 중소기업의 경영문제, 기술문제에 대한 종합 진단 즉, 컨설팅 업무를 주로 한다고 설명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다만, 업무적인 부분에서 경영지도사는 기업경영상의 인사, 조직, 마케팅, 수출입업무 등을, 기술지도사는 소재개발, 신기술개발, 공장자동화기술 등을 진단, 지도, 상담, 대행하는 등의 법적 기능을 수행한다고 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는 해당 업무들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분야가 굉장히 광범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중소기업이 필요한 지식전달 서비스는 다한다고 보면 됩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경영기술지도사는 세무사, 회계사 등의 다른 자격사와 다르게 다양한 업무와 전반적인 분야를 웬만하면 다 다룬다는 것이 송 회장의 설명이다. 그 중에서도 '기업진단업무'는 경영기술지도사가 가지고 있는 고유 업무라고 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기업이 탄생하면 인간의 생애주기처럼 기업도 어떤 사이클이라는 게 존재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종합 진단을 내려주는 역할을 바로 경영기술지도사가 하는 것이죠.'</p>

<p style='text-align: justify'>송 회장은 일부 다른 자격사들이 비슷한 업무를 하기도 하지만 성과 면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또 독특하게 이 분야에 집중해온 것은 경영기술지도사뿐이라고 한다. 컨설팅이라는 것이 계속적인 지식무장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 다른 자격사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라는 것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경영기술지도사도 고유 업무가 있지만, 지식전달 서비스는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을 무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식충족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협회 내부적으로 회원들을 위한 산업 강의 등의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죠.'</p>

<p style='text-align: justify'>또한 송 회장은 새로운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컨설턴트의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지도사의 컨설팅 역량제고를 위해 전문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정부와 공공기관 연수를 통해 중소기업 컨설팅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회원들의 교육훈련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권익과 활동을 위해 하는 일도 많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특히 작년 11월, 중소기업 중심의 지식기반서비스 관련 전문 연구기관인 '중소기업혁신연구원'을 설립했다. 중소기업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컨설팅 기법의 발전을 위한 조사 연구, 컨설팅 산업과 지식서비스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등이 설립 목적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연구원에서는 컨설턴트들이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툴을 개발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죠. 향후 창조경제시대에 부합한 지식기반서비스를 선도하고,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경영기술지도사의 신규 사업 영역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국내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ICMCI CMC(International Council of Management Consulting Institutes, Certified Management Consultant)라는 국제공인경영컨설턴트를 양성해 해외 컨설팅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전문 컨설팅 기관, 유관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류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ICMCI는 1987년에 설립돼 현재 세계 53개국의 경영컨설팅협회로 구성된 국제조직으로, UN에서 인정한 세계적인 국제공인경영컨설턴트(ICMCI CMC)에 대한 인증기관입니다. 여기서 한국경영기술지도가 한국의 대표기관으로 CMC 자격을 양성하고 배출하고 있죠.'</p>

<p style='text-align: justify'>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지난해 9월 한국에서 '2014 ICMCI 컨퍼런스 & 세계총회'를 개최했다. 송 회장은 특히 매년 지역별로 컨퍼런스와 세계총회를 하는데 함께 진행한 것은 작년에 한국이 최초였다고 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지난해 서울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와 세계총회는 내용이나 규모면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른 단체들에 비해 규모가 훨씬 크고 역사도 오래된, UN이 인정하는 ICMIC의 컨퍼런스와 세계총회를 성황리에 치러 의미가 훨씬 더 크죠.'</p>

<p style='text-align: justify'>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세계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의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게 송 회장의 생각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지돐英맙【?중소기업을 지원해주는 정책자금을 운용하다보니, 지금까지는 지도사와 협회에 대한 홍보가 절실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도사만의 시장이 확실히 확보가 돼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은 브랜드 마케팅을 극대화할 필요를 느끼고 있습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특히 송 회장은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 그리고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일본 같은 경우 한국보다 경영기술지도사에 대한 홍보가 잘돼있고 위상이 높은 편인데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도 지도사의 위상을 높이고 협회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마케팅을 해나갈 예정이라는 것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기업의 의사결정에는 고도의 전문성과 신속성이 요구되는 요즘이다. 특히나 경제상황 악화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부실위험을 겪거나 자금압박 등으로 폐업에 이르기까지 한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기술지도사들의 역할은 중요해 보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앞으로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경영기술지도사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중소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어떠한 그림을 그려나갈지 기대된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희주 기자 | khj3383@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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