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교통사고 최다 시간, 졸음운전하기 쉬운 시간대는

입력 2015-02-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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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교통사고 최다 시간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설 명절 교통사고 최다 시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연휴 전날 오후 6시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균 639건으로 설 당일(351건)보다 1.8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휴 전날 오후 6시대에 교통사고가 평균 50.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는 최근 3년간 같은 시간대의 연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40.7건)와 비교해도 25% 높은 수치다.

설 명절 교통사고 최다 시간 외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어디일까. 전국에서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평상시보다 급증하는 지역은 광주(35%), 전남(34%), 강원(18%) 순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연휴 전날 저녁에 사고가 많은 것은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에 따른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졸음 및 음주, 갓길 운전, 운전 중 DMB 시청 등을 삼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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