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2차 당직인선...'당화합'우선

입력 2015-02-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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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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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신임 '사무총장'에 양승조 의원(3선)을 발탁했다. '정책위의장'에는 강기정 의원(3선), '수석대변인'엔 김영록 의원(재선)을 각각 지명했다.</p>

<p>이번 인사는 지난 9일 1차 당직인사와 더불어 문재인 대표의 계파척결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다.</p>

<p>문대표에 의해 사무총장에 임명된 양승조 의원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3선 고지에 오른 중진의원으로, 2010년 손학규 민주통합당 비서실장을 지냈고 18대 대선에선 손학규 대선후보 캠프에서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손학규계'로 분류되지만 친노 핵심인 이해찬 의원과도 친분이 두터운 화합형 정치인이란 평을 받고 있다.</p>

<p>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에 임명된 강기정 의원은 광주 전남대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정세균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내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과의 호흡에 따라 '경제정책정당'으로 변모가 주목된다.</p>

<p>수석대변인을 맡은 김영록 의원도 문재인 대표와 인연은 깊지 않다. 전남 완도 출신에 행정고시와 전남도 부지사를 거쳤으며,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박지원 의원과 가까운 '구민주계'다. 재선 의원으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p>

<p>지난 9일 1차 당직 인선에서 대표비서실장에 김현미 의원과 당 대변인에 유은혜 의원을 지명하면서 탈계파, 당통합의 시동을 건 바 있다.</p>

<p>한편 당내 화합을 위한 당내 인선과 더불어 '산업화세대'와 '민주화세대'의 통합도 강조하는 문재인 대표는 첫 공식 일정으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는 등 과거 당 대표와는 다른 파격 행보를 보였다.</p>

<p>문대표의 이러한 화합 행보에 여론은 호의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두 전직 대통령 참배일인 9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참배에 공감한다'는 답변이 과반수(53.5%)를 넘어섰다고 발표한바 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정승호 기자 | ho@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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